1994년 이후 꾸준히 활동을 하면서 많은 명성과, 동시에 많은 논란거리들을 만들었던 그룹 DJ DOC(김창렬, 이하늘, 정재용)이 제 70주년 제헌절 경축행사 KBS '열린음악회' 방송 도중에 돌발 발언을 해서 화제입니다.'열린음악회' 방송 측에서는 해당 장면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편집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열린음악회 무대에 오른 DJ DOC의 멤버 한 명이 히트곡 '삐걱삐걱'을 부르던 도중 "어차피 이거 방송에 안 나갈 거 아는데, 욕 먹을 거 아는데 이 말 꼭 하고 싶었다. 자한당 계속 정신 못 차렸으면 좋겠다", "자유한국당 의원들만 안 웃고 있다.", "제가 97년도에 이 곡을 썼는데 예나 지금이나 정치하는 사람들은 별로 변한 게 없다" 라며 돌발 발언을 쏟아내었습니다.
참고로 이 날 DJ DOC이 부른 4집 앨범 수록곡 '삐걱삐걱'(1997년)은 국회의원들이 민생을 뒤로 한 채로 서로 싸우기만 하는 모습을 비판, 풍자하는 내용의 가사가 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무대 앞에서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해서 현역 국회의원 여러 명이 방청 중이었으며, DJ DOC은 "무식한 놈들이 하는 소리니 신경 쓰지 마세요"라며 발언을 수습하고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KBS 측에서는 이번 열린음악회 녹화 현장에서 돌발 발언이 나온 것은 사실이나 방송이 중단되거나 별다른 사항을 없었고 녹화 종료 후에 생각지 못 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국회 측에 따로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방송에서는 DJ DOC의 발언에 대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편집되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DJ DOC은 과거 최순실 게이트 시기에 박근혜 디스곡인 '수취인분명'을 제작하고 2016년 12월 10일에 서울광장 집회에서 공연한 적도 있습니다.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869pEMNx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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