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가려움증 해소방법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습진을 특징으로 합니다.

 

가려움증은 통증보다 괴롭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려움증 때문에 잠들 수 없는 괴로운 경험이 있는 분도 있으실 듯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이나 집에서 시도할 수 있는 아토피 가려움증 해소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아토피성 피부염은 왜 가려운 걸까, 가려움증의 원인은?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의 특징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습진'이 있습니다.

 

만성 피부 질환으로 건선도 있지만 건선은 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거의 모든 경우에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최근 들어 IL-31이라고 하는 물질의 관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피부에서는, 가려움증을 전하는 신경 섬유의 분포가 표피나 각층까지 뻗어 있고, 가려움증이 과민하게 느껴지기 쉽다고 합니다.

가려워서 피부를 긁으면 일시적으로 안정될 수도 있지만, 긁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이유로 매우 나쁜 순환을 일으킵니다.

 

 

긁음으로써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된다.

피부를 긁으면 표면에 상처가 나고 때로는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피부 장벽 기능이 장애를 입고 수분 유지가 어려워져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작은 상처가 생겨 세균이 감염되면 봉와직염 등의 피부 감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피부를 긁음으로써 가려움증 물질이 늘고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

피부를 긁으면서 위에서 설명한대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IL-31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더 가려워지고 자연스럽게 긁게 됨으로써 으로써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피부를 긁는 행위는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치료를 하고 있어도, 아무래도 가려워질 때가 있고 참기 어려워지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경우에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해소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치료를 하다가도 가려울 때 어떻게 해야할까?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뿐만 아니라 가려움증을 동반한 습진으로 진찰받는 환자는 많습니다.

어떨 때 가려운지 물으면, '목욕 후'와 '잘 때'가 압도적으로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두 경우의 공통적인 요소는 몸이 따뜻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럼 몸이 따뜻해지면 왜 가려움증을 강하게 느끼게 되는 것일까요?

 

몸이 따뜻해지면(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면) 가려움증을 전하는 신경의 활동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따뜻해지게 되면 가려움증을 강하게 느끼기 쉬워지게 됩니다.

몸이 따뜻해지면 가려움증이 강해지므로, 반대로 가려움증을 참을 수 없게 되었을 때의 대처법은, '냉각'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이 안정되어 있지 않을 때는 샤워기의 온도를 미지근하게 설정하거나, 욕조에 들어오지 않고 샤워만 하는 식으로 입욕 패턴을 바꾸면 가려움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잘 때는 부교감 신경이 우위가 되기 때문에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더운 여름날은 에어컨을 통해 냉방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몸의 온도를 조절하거나, 가려운 부분에 부분적으로 아이스팩을 접촉시키면서 가려움증이 경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집에서 쉽게 실천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참고해보세요.

또한 화학 섬유의 의류와 속옷 등 따끔따끔한 소재의 옷을 입으면, 그것이 자극이 되어 가려움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면으로 된 재질로 바꾸는 등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소아와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경우인데, 긴 머리카락이 자극이 되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정리하거나, 핀으로 고정하여 피부와의 접촉을 적게 하면 가려움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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