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에 공개된 미국 애니메이션이며, 고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영상미와 재미를 보여주면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약자인 제리가 강자인 톰이 이기는 컨셉으로 짜여졌고, 어렸을 적 시청했을 때는 맨날 당하기만 하는 톰이 마냥 불쌍하고 바보같았고 약삭빠른 제리가 얄밉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둘 다 매력적인 친구들이고 참 여러모로 많은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미키마우스(MICKEY MOUSE)
디지니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미키마우스입니다. 매년 디즈니가 캐릭터 산업으로 벌어들이는 11조 원 중에 무려 6조 원을 미키마우스로 벌어들이고 있으며, 자산 가치는 헬로 키티의 3배나 된다고 하지요.
약 90년 전에 탄생하여 아직까지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과 인기를 끌고 있는 깜찍한 캐릭터입니다. 동그랗고 커다란 눈과 삐죽 튀어나온 입, 항상 웃고 있는 표정이 매력적이죠.
헬로키티(Hello Kitty)
가방, 학용품 및 많은 캐릭터 굿즈를 생산해내고 있는 헬로키티입니다. 전세계 미디어믹스 수입에서 포켓몬스터에 이은 2위(860억 달러)를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해낸 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기 캐릭터들과는 달리 원작 만화나 책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이며, 철저하게 캐릭터 산업 만을 위해 탄생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포인트가 아닐까요? 1974년, 일본의 캐릭터 회사인 신라오에 의해 탄생하였고 무기, 약물, 담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캐릭터 상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천진난만한 얼굴과 고양이 외형답게 뾰족한 귀, 동그란 얼굴형은 귀여움을 어필하기에 충분한 포인트이지요. 눈썹과 입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한 때 "헬로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를 의인화한 사람이다"라는 신라오 제작사의 발표 때문에 많은 헬로키티 매니아들이 멘붕했다고도 하죠.
네모바지 스폰지밥(SpongeBob Squarepants) 캐릭터들
1999년에 처음 방영되어 비교적 최근 유명해진 '네모바지 스폰지밥' 캐릭터들의 이미지입니다.
타임지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된 바가 있으며, 전 세계 180여개국에 방영되어 매일 2천 7백만명이 시청했다고 하니 인기가 하늘을 뚫고 치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한국에서도 물론 모르는 젊은이를 찾기 힘들 정도로 유명하고 TV에서도 매일 방영되었던 단골 애니메이션이었죠.
저 또한 어렸을 때 스폰지밥 방영시간을 반드시 사수하고 있었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제 경우엔 주인공인 스폰지밥보다는 백치미가 가득한 뚱이, 나태함과 권태감(?)에 찌든 징징이, 달팽이 주제에 야옹거리는 핑핑이 등 주변 캐릭터가 더 정감이 갔었죠ㅎㅎ 특히 뚱이에 대해서는 "불가사리라는 신비한 생물을 저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의외성도 느꼈었구요.
곰돌이 푸(Winnie the Pooh)
1922년 영국의 'A. A. 밀른' 작가에 의해 소설로 쓰여지고 1977년부터 디즈니에 의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캐릭터입니다. 포켓몬스터, 헬로키티에 이어서 전세계 미디어믹스 총 수입 3위(750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디즈니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시리즈가 되었으며, 1970년대에 흥행이 부진하던 디즈니에게 단비같은 작품이었고 아직까지도 디즈니에게 최고의 수익 모델중 하나가 되어주고 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습니다.
둥글둥글한 외형에 푸근한 인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지요. 특히 듬직한 덩치에 부드러우면서도 푸근한 인상을 가진 중년의 남성 분들께는 "푸우 닮으셨어요" 라는 칭찬(?)을 남기기도 하는데요. 당사자들 입장에선 칭찬으로 들릴 지는 모르겠으나 그만큼 푸우가 가진 매력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겠습니다..^^
포켓몬스터(ポケットモンスター, Pokémon)
일본 인기 게임이자 애니메이션인 포켓몬스터를 요즘 모르는 분이 있을까요?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웬만한 중년대 연령 분들께서도 들어보셨을만한 '포켓몬스터'.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그 짧은 역사로 전세계를 뒤덮을만한 인지도를 얻게 된 포켓몬스터입니다. 1996년에 게임으로 첫 발매되고 이듬 해인 97년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어 대히트를 쳤던 바가 있습니다.
현실 세계의 여러 생물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포켓몬들은 친근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화려하고 웅장한 포켓몬들도 있는 반면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포켓몬들도 있는 등 여러 취향을 저격하면서 동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출시 당시에는 어린이 층을 상대로 마케팅되었으나, 2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은 그 어린이들이 20~30대의 성인층이 되어서 더더욱 인기를 전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