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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검단신도시 유물 발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9백년 전의 유물로 추정되는 고려청자와 다기 세트가 출토되었습니다. 인천도시공사와 호남문화재연구원이 2015년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청동기시대 주거지 유적 126기와 원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무덤 유구 250기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유적은 주로 신도시 사업부지 중앙에 있는 배매산 남쪽에서 발견되었으며, 보존이 매우 잘 된 참외 모양 청자 주전자와 청자 잔, 접시, 잔탁이 대량으로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참외 모양 주전자는 출토되는 경우가 드물고 잔탁은 신분이 높은 사람에 관한 의례에 주로 등장한다고 하니 역사적으로 기대되는 가치가 매우 높은 발굴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발견을 통해 청동기시대 주거지의 대략적 구조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번 조사를 포함하여 청동기 주거지 460기 또한 발견되었기 때문에 한반도의 청동기 당시의 생활상을 밝히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구릉과 경사지에 대부분 모여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주거지 내부에서 불이 사용되었던 화덕 자리와 기둥 구명, 벽도랑, 저장 구멍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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