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설영우는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기며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명문 구단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일명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초기부터 유럽 무대에서의 그의 활약은 주목받았으며, 기대에 부응하듯 설영우는 유럽 진출 2경기째 만에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설영우는 한국 시간으로 2024년 8월 11일,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비파자르와의 2024-2025 수페르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그의 유럽 리그 두 번째 경기였으며, 많은 팬들이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설영우는 이 기대에 부응하듯 경기 초반, 결정적인 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9분, 경기는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때 즈베즈다는 상대팀의 수비를 뚫기 위해 공격을 시도하던 중, 황인범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흐르자 네마냐 스토이치가 공을 잡아 설영우에게 패스했습니다. 설영우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 왼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습니다. 이로써 설영우는 자신의 첫 유럽 무대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골은 설영우의 세르비아 리그 데뷔골이자, 시즌 첫 득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설영우는 득점 직후 벤치 쪽으로 달려가 팀 동료들과 감독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팀의 승리를 확신하는 중요한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골은 즈베즈다의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팀은 이후 후반에 3골을 추가로 기록하며 4-1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선제골 이후,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비록 후반 6분에 잠시 동점 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들은 곧바로 경기를 다시 장악하고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의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설영우는 이 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여, 팀의 수비를 탄탄히 지키는 동시에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습니다. 그의 활약은 단지 득점에 그치지 않고, 전체 경기 흐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설영우의 이러한 활약은 그가 단순한 수비수가 아니라, 공격적인 풀백으로서 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같은 경기에서 또 다른 한국인 선수인 황인범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공수 연결고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는 중원에서 팀의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특히 팀의 네 번째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습니다. 후반 41분, 황인범은 상대 측면으로 정교한 패스를 투입했고, 이를 이어받은 피터 올라인카가 크로스를 올려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헤더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황인범의 이러한 플레이는 그의 높은 경기 이해력과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설영우는 이번 득점으로 유럽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의 빠른 적응력과 경기장에서의 냉철한 판단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 그의 경력이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늘어남에 따라, 설영우의 성공은 다른 한국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설영우의 유럽 무대 도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경기에서 그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 것이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즈베즈다에서의 그의 활약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큰 자부심을 안겨줄 것이며, 그의 미래는 매우 밝아 보입니다.
설영우의 첫 유럽 무대 득점은 그의 축구 인생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한국 축구 팬들은 그의 활약을 지켜보며, 더 많은 성공을 기원할 것입니다. 이번 득점은 설영우가 유럽 무대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한국 축구의 또 다른 스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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