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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럭시S7을 사용하다가 메인보드 결함으로 많은 불편함을 겪은 소비자들이 모인 카페가 있다. 2018년 8월 28일 개설, 현재 9월 21일 기준으로 2694명의 회원들이 모인 상황이며, 대부분의 글은 비회원들도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로 설정되어있다.




재미있는 점은 결함신고 게시판에 올라오는 피해글들에 드러난 증상들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 무한 재부팅, 화면 멈춤, 심한 발열 등등 거의 모든 회원들이 비슷한 이슈를 겪은 듯하다. 


2016년도에 구매한 분들이 대부분이며,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데이트 이후로 해당 증상이 생긴다고 한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20만원대의 금액으로 메인보드 교체를 권유받는다고 함. 




이에 대해 삼성 측에서는 삼성 멤버스 게시판에 "자체 테스트 결과에서 메인보드 불량 현상과 OS 업그레이드 간의 상관관계도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공지를 내린 상황이다. 여기서 최초 제보자가 협조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블랙컨슈머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제보자의 기기가 아니더라도 자사에서 샘플을 충분히 구할 수 있을 것이고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수백명이 있는데 굳이 공지문에 특정 제보자를 지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

(관련 기사 - http://m.newsprime.co.kr/section_view.html?no=429197)




그리고 삼성멤버스 공지에서 언급된 '최초 제보자'는 바로 본문에서 소개하는 카페의 매니저 분이었고 관련 내용에 대한 글 또한 찾아볼 수 있었다.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의 전례를 생각하여 거절하셨다고 한다. 또한 다른 피해 기기를 표본으로 더 구해보려 하는 상황.



실제로 갤럭시노트7 최초 제보 당시에는 새걸로 교체 + 20만원의 보상금으로 퉁쳤었고 이것이 되풀이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당시엔 이것으로 마무리되는줄 알았으나, 여덟번째 폭발 사건까지 연이어서 발생하면서 삼성에서는 본격적으로 노트7 리콜 발표, 조사 시작) 


더군다나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 당시의 최초 제보자 분을 포함해서 5명의 제보자가 블랙컨슈머 취급을 받았다고 하니, 갤럭시S7 최초 제보자 분의 대응은 충분히 납득이된다.


현재 카페는 삼성의 매우 소극적인 태도에 다소 격앙된 분위기에 있다. 100만원대의 금액으로 구매한 제품을 2년도 되지 않은 채, 못 쓰게 되었는데 원인 규명은 들어가지 않고 수백명의 구매자가 수리비를 부담해야하는 상황이니 충분히 화가 나고도 남을 상황.


미국이나 중국 등 외국에서도 이슈가 되면 해결의 움직임이 보일텐데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해진다. 


https://cafe.naver.com/samsungs7up

(카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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