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식물 갤러리의 감동적인 글귀

디시인사이드라고 하면 악명 높은 갤러리들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내야구 갤러리(속칭 야갤),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속칭 코갤) 등등...

하지만 찾아보면 의외로 청정 갤러리도 많습니다.

고양이 집사들이 모이는 '야옹이 갤러리',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모이는 '멍멍이 갤러리', 제과 및 제빵에 관한 '과자, 빵 갤러리', 아직은 마이너한 게임 개발자들이 모이는 '인디 게임 개발 갤러리' 등등

그리고 식물 갤러리는 이러한 청정 갤러리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이트에 속해요.

전 이름 모를 꽃, 식물의 이름을 질문하러 종종 방문하고는 합니다.

개념글 목록에서는 여러 아름다운 글귀도 많아서 자주 찾아보긴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들어왔던 글을 가져와보았습니다.

뉴스에도 났을 정도로 잘 알려진 글이기도 해요.

"가시투성이 삶에도 꽃은 핍니다."

선인장꽃은 귀한 편입니다.
어떤 꽃은 백 년 만에 핀다고도 하고
어떤 꽃은 천 년 만에 핀다고도 합니다.
과장이겠지만, 그만큼 꽃피기 힘들다는 뜻이겠지요.

가시투성이 녀석들에게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온 몸이 가시로 덮여 있어도
그 안에는 늘...
아름다운 꽃 피울 꿈을 꾸며 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지내시는 당신께
이 아름다운 꽃을 선물로 드립니다.

당신의 가시돋친 삶에도 꼭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시기를...



안녕히들 가세요. ^^*

참 멋지지 않나요?

한 편의 시를 써놓은 듯한 감동적인 문장이라 지금도 지칠 때 찾아보고는 합니다..ㅎㅎ

많은 위안이 되는 글이라 다른 분들께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